브로커 리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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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 정보와 리뷰 카메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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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송강호)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강동원). 거센 비가 내리는 어느 브로커 리뷰 날 밤, 그들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간다. 하지만 이튿날, 생각지 못하게 엄마 ‘소영’(이지은)이 아기 ‘우성’을 찾으러 돌아온다.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안 소영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솔직하게 털어놓는 두 사람. 우성이를 잘 키울 적임자를 찾아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변명이 기가 막히지만 소영은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상현, 동수와 함께하기로 한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형사 ‘수진’(배두나)과 후배 ‘이형사’(이주영). 이들을 현행범으로 잡고 반 년째 이어온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조용히 뒤를 쫓는다. 베이비 박스,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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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한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촬영하고 연출한 영화입니다. 제75회 칸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배우 송강호가 이 작품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고레에다 감독님 작품은 어느가족만 봤는데 워낙 혹평이 많아서 기대 안하고 봐서인지 몰입해서 봤습니다!

특히 아이유님 연기 보면서 꽤 감탄했습니다. 극 초반 까칠한 연기도 어색하지 않았구요. 강동원님과 케미도 좋았던거 같아요. 후반에 관람차에서의 장면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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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송강호님과 강동원님이 봉고차 타고 다니는거 보니 기시감이 들었는데 영화 '의형제'에서 이미 나왔더라구요.

감독님이 이걸 알고 의도하신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ㅎㅎ

암튼 혹평만 받고 묻히기엔 아까운 영화에요. 역시 영화는 직접 봐야 아는거란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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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지키기 위해 조폭인 우성이 (생물학적) 아버지를 죽인 아이 엄마 문소영은 살인자로 취급을 당하지만

책임을 지지도 못 할 거라면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지우는 게 낫다는 식의 논리로 아무 죄도 없는 우성이를 엄마 뱃속에서 미리 죽이는 건 범죄는커녕 사회적으로도 합의된 것처럼 묘사되는 게 조금 섬칫했습니다.

현실적인 조건이나 타당성 등, 브로커 리뷰 인간의 주관적인 가치 판단을 완전히 배제하고 본다면 사실 둘 다 똑같은 살인이나 마찬가지인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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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호불호가 갈리는 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이런 식으로 쉽게 답을 내리기 힘든 부분에 있어서 관객에게 질문을 던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한 쪽 극단에 가까운 입장의 사람들에겐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행위 자체가 반대쪽의 입장을 미화하고 세뇌시키려 든다고까지 받아들여졌을지도 모를 법이죠.

물론 저 역시 중립을 표방하지만 배두나의 입장에 좀 더 가까운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와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배우들 연기도 배두나 파트에서 목소리가 좀 덜 들리는 거 외에는 다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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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감독님은 확실히 정형화된 답을 내리려는 것보다는 함부로 답을 내리기 힘든, 공식화 되지 않은 우리 사회의 일면을 끄집어내어 담담하게 풀어내는 데 특화된 감독이신 것 같습니다.

이런 스타일은 호불호라는 딱지가 항상 따라붙길 마련이지만 그래도 영화 팬으로서 앞으로도 이런 스타일을 쭉 유지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화 애착이 가서 조연/단역/특별출연한 배우들을 찾아보았어요.

1. 이무생-수진(배두나)의 남편(혹은 남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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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길우-첫번째 입양 부부(남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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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동휘, 김새벽-입양 부부 연기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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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송새벽, 김선영-해송원(보육원) 원장 부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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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박해준-마지막 입양 부부(남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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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최희진-우성 친부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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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브로커" GV 시사회 스포후기 (GV포함)

원래 GV도 영화리뷰에 같이 쓸까 했지만 뭔가 스포되는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 따로 쓴다. 영화 gv시사회 갈 때마다 느끼는건데 정말 유익한 시간인 것 같다. 영화를 만든 사람과 영화에 대해 대화하다니. 궁금한 장면들을 질문할 수 있어 정말정말정말 좋은 것 같다ㅎㅎ

GV 얘기를 하면서 영화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내가 인상깊었던 장면, 중요한 장면 등을 위주로 이야기 할 예정이니 스포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수진은 인신매매를 하는 상현과 동수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것이 목표고 그들을 따라다니며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노력한다. 영화는 그렇게 시작되고 아기를 구매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데려다주고 돈을 받는 "브로커", 그들을 쫓는 두 명의 형사, 아기의 엄마 문소영. 그리고 그것을 위협하는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아기를 팔러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첫 장면은 베이비 박스가 있는 교회에 문소영이 아이를 유기하고 나오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성아 꼭 데리러 올게' 라는 지켜지지 않을 것 같은 쪽지와 함께. 심지어 베이비 박스에 놓지 않고 그냥 바닥에 놓고. 그리고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수진과 이형사. 수진은 한마디 한다. "버릴거면 낳지 말라니까" 라고.

이 장면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문소영은 어떤 이유로 아이를 유기했고 수진은 그런 문소영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수진은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피치못할 사정과는 상관없이 아이를 낳고 책임지지 않은 문소영에 한없이 냉정하고 부정적으로 행동한다. 이러한 수진의 설정은 과거에 이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이 있거나 그런 것을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한다고 GV에서 감독님이 설명해주셨다.

아이를 받은 브로커 상현과 동수는 아기를 팔기 위해 베이비 박스에 있는 CCTV영상을 지우고 집으로 데려온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문소영은 저런 대사를 한다. 문소영은 이들에 대해 단지 돈을 위해 아기를 사고 파는 "브로커"라고 인식한다. 나는 처음부터 "소영"이라고 썼지만 원래는 진짜 이름도 나중에 알려준다. 진짜 이름을 알려준 시점부터 소영이 이들에게 마음을 열었던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다음날 셋은 아기를 구매자에게 팔기 위해 출발하고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두 형사도 대화를 하며 출발한다.

잠복하고 있는 수진은 위와 같은 대사를 한다. 이 대사는 복선이다. 나중에 수진이 현행범 체포를 위해 돈을 주며 연기자를 고용하고 상현, 동수, 소영의 대화를 도청하다가 "이제는 우리가 더 브로커 같네"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 부분과 대칭을 이루는 장면인 것 같다.

그들은 첫번째 구매자에게 가지만 현장에서 터무늬 없는 네고(네고라는 표현이 조금. )를 하고 되도 않는 아기 생긴 탓을 하며 무례를 브로커 리뷰 범하고 소영은 화내며 간다. 상현가 동수는 이를 지지해주고 아기를 정말 잘 키워줄만한 양부모를 찾는데 힘쓴다. 등장인물들이 "우성"이의 생김새를 묘사하는 장면에서 자꾸 '눈썹'이야기를 하길래 눈썹이 뭐가 있나부다 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유머였다. 괜히 집중해서 봤음ㅋㅋㅋㅋ 브로커인 상현과 동수가 돈만을 쫓았다면 이들에게 넘겨줄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소영도 서서히 문을 연는 장면이 아닌가 싶다.

빠르게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싶었던 수진은 연기자까지 고용해서 원래 가격의 두배를 쳐 주겠다고 상현에게 말한다. 이 부분에서 영화 초반에 수진은 자신이 말했던 "브로커"가 자신이 아닌가 혼동한다. 인신매매는 명백한 불법이다. 상현과 동수를 체포하는 것은 맞는데 제대로 된 부모에게 판매한다는 상현과 동수의 신념 때문에 도무지 판매 현장을 덮칠 수 없다. 그래서 연기자를 고용해 돈을 많이 주면서까지 그 현장을 만든다. 하지만 그것이 연기라는 것을 깨달은 동수 때문에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팔더라도 제대로 된 부모에게 팔려는 동수. 판매를 부추기는 수진. 이런 수진은 잘못이 없는가? 수진이 '내가 브로커인가. ' 하는 고민은 충분히 할만 하다.

아이를 판매하러 가는길에 형사를 만나 이들은 가족이라고 말하고 여행가는 길이라고 한다. 의심을 피하려면 당연한 것이다. 그들이 가족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몇몇 있는데 말할 때마다 가족의 구성원 명칭이 바뀐다ㅋㅋ 여기서 감독은 가족의 의미를 말해주려는 것 같다.

월미도에서 동수와 소영은 우성과 셋이 관람차를 타게 되고 서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한다. 동수는 소영에게 눈을 가리며 대사를 하고 소영은 그에 대답하듯 손을 잡고 대화를 한다. 이 장면에서 정말 뭉클했다. 아픔을 보듬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과거 우성과 같은 입장이었던 동수. 하지만 우성을 다시 찾아온 소영에게 대신 용서해준다는 말을 한다. 여기서 소영은 완전히 마음의 문을 연 것 같다.

이후에 소영은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다. 소영은 자기가 살인자이고 살인자의 아기라는 낙인을 찍기 싫어서 더 나은 부모에게 팔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죽인 사람은 아기의 친부라고 했고 "이 아기를 낳으면 안됐어"라고 남편이 말하고 데려가려고 하길래 죽였다는 것이다. 상현과 동수는 이에 "소영아 너는 아기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고 최선을 다 한거야" 라고 말해준다.

영화에서 KTX를 타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기차를 타는 장면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꼭 넣어야 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산이 많기 때문에 터널도 많아 어두운 터널에서 꼭 넣고 싶은 장면이 있어서 라고 했다. 감독님이 빛과 어둠의 조화 등 빛의 표현을 선호하기 때문에 어둠과 빛이 있는 터널은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었다. 이 장면은 영화에서 직접 보길 바란다.

형사는 소영에게 자수하라고 하고 감형받을 수 있다는 형사의 말에 결국 자수한다. 수진과 이형사가 현장을 덮쳤고 동수는 인신매매범으로 체포된다. 영화는 n년 후가 되어 소영의 부탁으로 아이를 맡고있는 수진을 비춰주고 아기를 만나는날 과거 상현과 동수가 운영했던 세탁소 차에 있는 상현,동수,소영,우성의 사진을 비춰주며 영화는 끝이난다.

전반적인 영화내용을 말했다. 위해서 말하진 않았지만 정말 인상깊었던 장면은 체포되기 하루 전 좋은 숙소에서 아이가(이름이 생각이 안남 ㅜㅜ) 상현, 동수, 소영의 이름을 각각 부르면서 "태어나 줘서 고마워" 하는데 정말 먹먹했다. 사람들은 태어나는데 각자 이유가 있고 살아갈 의미가 없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영화의 주제가 사회적으로 핫한 주제인 만큼 어떻게 풀어나갈지 정말 궁금했다. 자칫 잘못하면 편협한 내용을 가진 영화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가진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스토리를 잘 풀어나갔다. 베이비박스 혹은 책임감 없이 아이를 낳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수진,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쫓는 상현과 동수, 자신이 키우고 싶지만 아기를 유기하는 것이 나쁜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아기를 위한 선택을 하는 소영까지. 특히, 이들의 변해가는 생각들을 보면서 실제 사회에서의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얘기하며 마친다.

: "영화에서는 3개의 박스가 나옵니다. 첫번쨰 박스는 수진의 눈에서 보면서 아이가 버려진 상자이고 소영의 입장에서 보면 우성이의 생명을 구해준 박스입니다. 두번째 상자인 차량도 아이를 팔러가는 사람들이 타고 있는 박스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는 신비한 관계들이 생깁니다. 3번째 박스도 마찬가지이고요. 저는 이 3가지 박스가 각자 가족적인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 안에는 혈연관계, 혈연이 아닌 관계도 있겠지만 그 어떤것도 우리에게 필요한 가족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화 리뷰]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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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

영화 브로커 줄거리

비 내리는 밤, 소영(아이유)이 아기를 안고 가파르고 좁은 계단을 걸어 올라오면서 성당 앞에 마련된 '베이비박스'로 향한다. 영화 속 장면에서는 우산에 가려져 얼굴은 보이지 않고, 가는 맨다리만을 화면 속에 선명하게 보여준다. 소영(아이유)은 '베이비 박스'라고 적힌 작은 문 앞에 아기를 바닥에 내려놓고 가버린다. 이 모습을 경찰 수진(배두나)이 잠복근무를 하면서 차 안에서 목격하게 되며 그렇게 버려진 아기 '우성'은 곧바로 인신매매범 상현(송강호)과 동수(강동원)의 타깃이 되고, 아기 '우성'은 상현(송강호) 품에 안겨 어디론가 이동한다. 다음날, 소영(아이유)은 성당을 다시 찾아가 보지만 '우성'은 이미 그 곳에 없었고 소영(아이유)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상현(송강호)과 동수(강동원)는 소영에게 자신들이 아이를 팔면 소정의 사례금을 받으며 양쪽을 매개하는 직업인 '브로커'라고 사실대로 털어놓게 되면서 이 영화는 시작된다.

소영(아이유)은 사고로 임신하게 됐고, 아이를 지우라고 하는 우성의 친부를 살해한 사람이다. 소영(아이유)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우성을 키울 수는 없다고 판단했으며,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현(송강호), 동수(강동원)와 함께 우성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그 과정에 들른 보육원에서 '해진'이라는 아이까지 합세하게 되고, 이 5명이 일종의 가족과 같은 형태를 이루면서 함께 이동하고 다니면서 대안 가족이 생성됐다가 해체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다섯명은 서로 전혀 가족이라고 의식하지 않고 있으며, 상현과 동수는 아이를 빨리 팔고 돈을 얻는 것이 목적인 사람들이다. 하지만, 서로가 남들 앞에서 가족처럼 연기를 하다가 점점 진짜 가족처럼 느끼게 된다.

입양의 자격이 충분한 윤씨 부부가 등장하게 되고, 윤씨 부부는 임신을 했었지만 딸을 사산한 적이 있는 부부이다. 딸을 사산한 상태에서 다시 임신이 어려워져 입양을 하려한다. 소영(아이유), 상현(송강호), 동수(강동원)가 아이를 팔기 전날, 숙소에서 불을 끈채 모든 사람이 누웠고 아이를 버렸던 소영(아이유)이 인물들에게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말을 전하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쯤에 달리는 기차에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을 때, 소영(아이유)은 "지금 만난 사람들을 미리 만났다면 우성이를 버리지 않아도 됐을 브로커 리뷰 텐데" 라고 상현(송강호)에게 말했고, 그 말을 들은 상현(송강호)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대답했지만 소영(아이유)은 기차에서 나는 큰 소리 때문에 상현(송강호)의 말을 듣지 못하게 된다.

형사 수진(배두나)은 소영(아이유)에게 자수를 권하게 되는데 자수로 살인죄가 아닌 상해 치사죄 인정 시에는 3년의 징역살이를 하게 되고, 일찍 출감하게 되면 우성을 직접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득했고, 결국 소영(아이유)은 자수를 했다. 그 이후 수진(배두나)이 우성이를 맡아 키우게 되고, 수진(배두나)은 윤씨 부부가 우성이를 정식으로 입양할 수 있을 때까지 주기적으로 매달 15일에 관련된 모든 이들을 만나게 된다. 상현(송강호)의 봉고차에 있는 다섯명의 가족사진이 흔들리는 장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이 영화는 마무리가 되는데, 극 중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었지만, 후련하게 끝나는 영화는 아니었다.

모성은 인간의 본성일까

이 영화 속에서 윤씨 부부의 아내는 자신이 직접 수유를 해도 될지 질문을 하게 되는데, 윤씨 부부 아내가 아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소영에게 집중을 하게 된다. 영화 속 장면을 통해 소영은 입양하려는 윤씨 부부의 아내가 아이에게 수유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내적으로 충격받았을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소영은 아이를 버린 엄마이고,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이며 모성에 관해서 타고난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각각의 상황이 펼쳐질 때마다, 소영의 심리는 직접적인 대사를 통해 설명하지 않으면서 그녀의 마음을 알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이 영화에서 소영의 캐릭터를 다루는 중요한 방식이다.

영화 브로커 속 모성은 아이를 낳았다고 무조건적으로 모성이 생기는 것이 인간의 본성은 아닌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소영이 아이를 버리고 확인하고 팔아 넘기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그녀가 엄마로서 깨닫게 되는 자각, 결심, 노력을 다루고 있다. 또한 소영이 어머니로서의 자기의 위치를 자각하고 그로 인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을 집중적으로 비추고 있다.

로드 무비 스타일

영화 브로커는 소영, 상호, 동수가 구매자들을 찾으러 다니면서 여행을 하게 되는 로드 무비 스타일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과의 인터뷰에서 '베이비박스, 봉고차, 그리고 사회'의 연결성을 언급한 적이 있으며, 상호가 운전하는 세탁소 봉고차 뒷좌석에 매달린 옷들은 자동차가 집을 대체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하는 다섯명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은 서로 흩어져 있어도, 브로커 리뷰 그들이 함께 타고 다녔던 봉고차만은 완연한 '집'의 모습으로 그들이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섯이 함께 찍은 작은 흑백 스티커 사진은 자동차의 움직임을 따라 마구 흔들렸고, 그들의 불안한 미래를 상징하는 듯 했다. 일시적으로 집단을 이룬 이들이 머무는 곳은 주로 폐교나 허름한 모텔이었고, 입양 부모들과의 만나기로 한 장소는 야외이거나 임시로 빌린 장소였다. 집은 이 영화에서 거의 드러나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송강호 배우가 한국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브로커'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영화를 제작할 때, 보육원 출신의 사람들의 만남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듣게 되는 말은 "나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지 않았을까"였고,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자책하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 아팠다고 한다. 송강호는 영화 브로커를 "우리 모습 그리고 우리의 이웃들 그리고 삶의 어떤 가치 이것들을 국적을 떠나가지고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 라고 설명했고, "한국과 일본, 일본과 한국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라며 "국적을 떠나서 누구나 공유할 수 브로커 리뷰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충분히 느끼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영화 브로커 리뷰 칸영화제 송강호 작품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입니다. 섬세한 스토리와 따뜻한 감성으로 해외팬들에게 사랑받는 감독입니다.

영화 브로커는 일본인 감독과 탄탄한 연기로 유명한 한국배우들과의 합작품입니다. 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 밤

소영(아이유)은 자신의 아이 우성이를 베이비박스를 운영 중인 보육원 바닥에 두고 옵니다. 보육원에 맡기지만 아이들이 사라지는 일로 잠복 근무 중이던 형사 수진(배두나)는 바닥에 있던 우성이를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넣어줍니다. 그런데 그 날 밤 보육원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던 동수(강동원)와 세탁소를 운영하는 상현(송강호)은 베이비박스 cctv자료를 지우고 우성이를 몰래 데리고 갑니다. 다음 날, 소영은 다시 보육원에 우성이를 찾으러 갔지만 우성이는 이미 사라졌습니다. 일이 커질 것 같아서 동수는 세탁소에 소영을 데리고 오라고 하고 자신들이 하는 일에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우성이를 보육원이 아닌 좀 더 나은 부모 아래서 자라게 해주기 위해 부모를 찾는 일을 하고 있다는 변명을 대고 소영은 어이없지만 우성이를 위해 부모를 찾으려고 상현, 동수와 함께 나서게 됩니다. 생각지 못한 특별한 여정속에서 단순히 아이를 팔아 넘기는 상현 ,동수와 아이를 버린 엄마 소영이라는 프레임 너머 그들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모두 지켜보게 되는 형사 수진과 후배 형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지 생각하며 보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2. 등장인물과 출연 배우에 대해 알아봅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제 71회 칸영화제에서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에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인간에 대한 깊이있는 시선과 해석으로 보편적인 이야기에 그럴 만한 이유를 가진 특별한 사연을 담습니다.

세탁소 상현 역은 배우 송강호 입니다. 영화 브로커로 제 75 회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분명 아이를 팔아넘기는 파렴치한 유괴범이나 마찬가지지만 그는 자신을 큐피트라 부르며 영화 내내 아이를 따뜻한 마음으로 케어하며 그가 하는 행동이 과연 나쁜 일일지 아니면 진정으로 아이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도와주는 선행일지 고민을 하며 보게 될 정도로 상현이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게끔 송강호는 섬세한 열기를 펼칩니다.

보육원 출신의 동수 역은 배우 강동원입니다. 자신의 엄마가 자신을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그는 소영을 통해 정말로 우성이를 버리는 건지 아니면 어떤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건지 브로커 리뷰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소영이라는 한 인간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강동원은 잘생겼지만 연기까지 잘하는 배우로 한국에서 알려져 있습니다.

우성이 엄마 소영역은 한국에서 가수로 알려진 아이유이고 그녀의 본명은 이지은입니다. 음악 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알려져 있으며 브로커를 통해 그녀의 연기는 인정받게 됩니다. 송강호는 이지은의 연기에 대해 극찬하였고 영화 속에서도 그녀의 목소리가 마치 그녀의 담백한 노랫말을 듣는 듯 했습니다. 아이를 버려야만 했던 어린 소영이만의 이야기를 잘 녹여 냈습니다.

형사 수진 역에는 배우 배두나 입니다. 모델 출신이지만 연기자로 더 각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들을 수사하려다가 그들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형사지만 인간적인 고민을 함께 하는 내면연기를 잘 보여 주었습니다.

3. 영화 브로커에 대한 해외의 뜨거운 반응과 숨겨진 이야기

제 75회 칸 영화제에서 영화 브로커는 12분간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만의 휴머니즘은 초반에는 느리면서도 후반부의 따뜻한 날카로움으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법을 어기는 사람들이지만 소영과 함께하며 나타나는 그들의 따뜻한 인성은 호기심 어린 마음에서 이해심으로 바꾸어 놓는 마법을 가졌습니다.그리고 그들을 이해하게 만든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유괴범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사람들에게 공감을 선사하려고 한다는 혹평 또한 받았습니다.

송강호는 세탁소 사장 역을 위해 부산 세탁소에서 이틀 정도 연습을 했습니다.

섬세하고 따뜻한 영화라서 빈틈없이 정교한 시나리오 일 거라는 생각과 달리 시나리오의 완벽함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머릿속에 있고 실제로 영화를 촬영하면서 배우들과의 소통과 호흡을 통해 영화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감독과는 2007년 부산 국제 영화제때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영화 밀양으로 참여했는데 최고의 영화라며 칭찬을 했던 것이 첫 만남이었습니다.

일본 감독이지만 한국 배우들로 작업을 하고 수상을 받아서 혹시나 일본으로부터 오해의 시선을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대해 영화는 올림픽이 아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속에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아이유의 목소리에 아이유 목소리라서 가능했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TEN리뷰] '브로커', 낯설고 아이러니함에 숨겨진 찝찝한 위로

/사진=영화 '브로커' 포스터

이제 행복해지자는 말로 낯설고 아이러니한 위로를 건넨다. 하지만 그 위로 뒤에는 찝찝함이 숨겨져 있다.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이야기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미혼모 소영(이지은 분)과 상현(송강호 분), 동수(강동원 분) 세 사람이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예기치 못한 관계를 맺는 여정을 그렸다.

세차게 비가 쏟아지던 날 밤. 우비를 입은 소영은 자기 몸을 가릴 수 있는 큰 우산을 쓰고 한 교회에 위치한 베이비 박스 앞에 한참을 서 있다. 고민 끝에 자신의 품에 안겨있던 아들 우성을 꺼내 찬 바닥에 두고 자리를 뜬다.

그런 소영을 거리를 두고 지켜보던 이가 있다. 바로 형사 수진(배두나 분)과 이형사(이주영 분)다. 소영이 우성을 두고 자리를 뜨자 수진은 차에서 내렸다. 수진은 소영이 두고 간 우성을 베이비 박스에 넣어둔다. 베이비 박스에서 우성을 데리고 온 건 상현과 동수다.

상현은 우성을 보고 "우리랑 이제 행복해지자"고 말한다. 상현과 동수가 우성을 데리고 온 건 아기를 키워줄 부모를 찾아주기 위한 것. 현실은 아이를 돈을 주고 파는 불법 입양 브로커다. '우성아 미안해. 꼭 데리러 올게'라는 쪽지와 함께 찬 바닥에 두고 간 우성이 눈에 밟힌 소영은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방금 두고 간 우성은 온데간데없었다.

/사진=영화 '브로커' 스틸

/사진=영화 '브로커' 스틸 상현은 브로커 리뷰 소영이 우성을 찾는다는 걸 알았다. 동수에게 소영을 데리고 오라고 했다. 그렇게 마주 앉은 세 사람이다. 소영은 상현과 동수에게 유괴범이라고 말한다. 이에 상현과 동수는 선의로 키워줄 부모를 찾는 것이라고 정정한다. 돈이 필요한 세 사람은 함께 우성의 새 부모를 찾기 위해 봉고차를 타고 여정을 떠난다. 수진과 이형사는 세 사람의 뒤를 쫓는다.

송강호의 연기는 늘 한결같다. 여느 작품과 다르지 않지만, 그 속에서 연륜이 느껴진다. 어떤 캐릭터건 송강호로 보인다는 점이다. 강동원의 생활 연기도 돋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지은의 얼굴이다. 앞서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어두운 얼굴을 선보였지만, 거친 얼굴로 욕을 하는 모습은 신선하다.

'브로커'를 따라가는 시선은 여러 개다. 상현과 동수의 여정, 소영과 우성의 여정 그리고 이들을 쫓는 수진과 이형사의 여정. 다른 시점을 통해 각 캐릭터에 쉽게 몰입하고, 추측하게 만든다. 빛보다는 어둠이 더 많다. 물론 이 과정에서 다소 느린 템포의 전개는 지루함과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억지스러운 대사와 상황, 매끄럽지 못한 전개로 인해 몰입도가 떨어지기도. 일본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시선이라 그런 걸까. 성매매 여성, 낙태, 브로커 등 현실의 이슈를 엮어 정당화가 아닌 찝찝함을 안긴다. 그러나 가족의 의미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이 만든 유사 가족은 때로 혈연관계인 직계 가족보다 더 끈끈한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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