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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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 ·전 한국중재학회 회장. [사진=더밸류뉴스]

한국법제연구원 KLRI

□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은 법제 관련 정책 자료를 작성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나아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법제에 관해 국민들의 다양한 인식과 태도, 견해 등을 파악하여 향후 입법 활동과 정책 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21년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만 19~69세 남녀를 대상으로 대국민 입법의견조사를 실시하였다.

ㅇ ‘가상자산’에 대한 인지도는 ‘알고 있다’와 ‘들어본 적 있다’의 비율로, ‘알고 있다’의 비율은 전체 70.0%로 나타났으며, 남성(78.2%)이 여성(61.8%)보다, 20~40대 연령층이 50~60대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

ㅇ ‘가상자산’의 거래 경험에 대해 응답자 10명 중 4명(39.9%)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49.4%)이 여성(30.2%) 보다, 20~30대 연령층이 40~60대 연령층보다 거래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

ㅇ 가상자산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의 47.1%, 가상자산 거래 경험이 있는 경우의 65.7%,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의 71.5%,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대출 경험이 있는 경우의 88.8%가 익명성이 높은 가장자산의 자금세탁 및 공중협박자금조달의 예방을 위한 「특정금융정보법」에 대해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상자산 인지 여부 및 거래 경험에 따라 관련법률의 인지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응답자 10명 중 6명 투자 경험 이상(65.3%)은 ‘가상자산 거래실명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59.4%는 가상자산의 거래로 얻은 연간 소득 중 250만원이 넘는 금액의 20%를 기타소득으로 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가상자산 과세제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가상자산의 보호와 거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제도로 ‘가상자산 실명거래 제도’가 36.투자 경험 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사고로 인한 가상자산 손해배상 책임’(16.0%), ‘가상자산 거래소 신고 및 허가제’(15.1%),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투자 경험 제도’(13.8%)등의 순으로 나타남

투자 경험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 ·전 한국중재학회 회장. [사진=더밸류뉴스]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 회장] 윌리엄 D. 갠(William D. Gann)은 가치투자자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20세기의 위대한 금융거래인이자, 월스트리트의 현자로 불리고 있다. 주가는 기업 실적의 종속변수라고 생각하는 필자는 그가 창안한 투자 경험 ‘카디널 사각형(Cardinal Square)’이나 ‘갠의 바퀴(Gann Wheel)’ 같은 분석 도구에 그다지 흥미를 갖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이런 분석 도구를 활용하여, 평균매매 성공률 80~90%를 기록하였고, 1929년의 대공황 같은 굵직한 사건을 예측하는데 성공하였다. 심지어 그는 대공황이 1932년에 끝나리라고 정확히 예측했다고 전해진다. 놀라운 일이다.

갠은 1878년에 가난한 면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면화 농장에서 일하며 면화 상품 거래에 대하여 알기 시작하면서 투자를 시작했고, 여러 차례 투자에 실패했지만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는 평생의 투자 경험을 담아서 일생동안 소책자를 포함해 1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는데, 이 중 몇 권이 한국어로 번역 소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차트로 주식 투자하는 법'은 두 가지 점에서 필자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하나는 시장과 시대를 보는 그의 안목이다. 그는 “앞으로 발전하여 주식을 쏟아낼 새로운 산업을 찾아라”라고 조언한다. 그는 “철도주를 버리고 자동차주에 달려들어 큰돈을 번 사람들의 선례를 따라야 한다. 1916년 구리주를 처분하고 1918년과 1919년에 석유주를 거래한 사람들 역시 큰돈을 벌었다. 내 생각에, 다음 몇 년 동안 비행기주와 라디오주를 거래하는 사람들은 예전에 석유주와 자동차주를 거래했던 사람들만큼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화학주 또한 미래에는 큰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화학산업을 통해 큰 발전을 이루었고, 화학산업은 여전히 거대한 규모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그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오래된 이야기라서 진부한 것으로 들리지만, 이러한 그의 생각이 값진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준다는 윌리엄 오닐(William J. O’Neil)의 연구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지금 투자 경험 한국 주식시장에서 미래를 여는 신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들 기업의 주가가 날아가는 것을 보면 그의 생각이 얼마나 통찰력 있는 것인지를 알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주가의 변동을 매집과 분산이라는 관점에서 보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책 '차트로 주식 투자하는 법'은 거의 대부분을 개별 주식의 매집과 분산 과정을 설명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그의 매집과 분산에 관한 이론은 오늘날도 상당부분 여전히 작동한다고 생각된다.

그는 내부자나 시세조작자가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매집으로 투자 경험 보고, 매집 후 외부자인 일반 대중에게 주식을 파는 것을 분산으로 이해한다. 그는 분산과 매집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내부자가 주식을 팔고 싶어 할 때는 가능한 한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대중의 주의를 끌기 위해 갖은 일을 다 벌이면서 대중의 욕구를 만들어 낸다. 주식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내부자가 대량매집을 원할 때는 가능하게 조용하게 처신한다. 그들은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모든 수단을 활용하고 외부자들이 매수에 나서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한다”

갠은 “주식시장은 인간에 의해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갠이 주가의 변동을 매집과 분산의 과정으로 본다는 것은 큰 자본을 가진 사람에 의하여 주식의 분산과 매집이 행해진다는 의미이다. 갠의 이러한 통찰은 요즘처럼 주식투자를 재테크의 일환으로 이해하는 순진한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뜻밖의 경고가 될 수 있다. 빚을 내어 재테크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모두 갠이 말하는 내부자나 시세조작자들에게 조종당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조언한다. “주식이 매집 혹은 분산 구간이 지났는지를 알아보라” 쉽지 않은 일이지만 몇 번이고 되새겨 볼만한 조언이다. 개인투자자들은 매집과 분산에 대하여 자기 나름의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습니다. 출처를 표시하면 언제든지 인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원문은 버핏연구소 윤진기 명예교수 칼럼 ‘경제와 숫자이야기’ 2021년 2월 22일자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저자가 원문에 각주 설명을 추가로 더 보충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원문 참조]

KDI 경제정보센터

한 번뿐인 인생 그리고 어차피 빈손으로 돌아가는 삶, 소유하기보다는 경험을 쌓겠다며 경험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소유할 수 있는 가치보다 경험할 수 있는 가치가 더 크다고 느끼는 까닭이다. 경험을 사고(buy) 사는(live) ‘경험경제’ 시대, 경험은 성능과 효용을 넘어 ‘마음의 만족도’가 가장 큰 투자 종목이었다.

소유에서 경험으로, 스트리밍 라이프
‘띠리링.’ A씨의 휴대폰 알람이 울린다. 그림 구독 업체에서 온 알람이다. 이내 집 거실에 걸려 있는 그림 대여 기한이 다 돼가니 교체 시기에 맞춰 새 작품을 골라달라는 안내 문자가 뜬다. 쌍둥이 아이들을 위해 4년째 그림 구독서비스를 이용해 온 그녀는 아이들을 데리고 미술관에 가는 대신, 작가의 미술품을 집에서 느긋하게 감상하는 쪽을 택했다. 작품 사이즈에 따라 3만~7만 원 정도의 구독료를 지불하지만, 3개월에 한 번씩 작품을 교체해 다양한 그림을 ‘경험’함으로써 생활의 활력소를 얻고 있다.
벽장을 가득 메운 LP판과 CD, 서재에 꽂힌 책과 수집품이 취향의 척도이던 시절이 있었다면,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음원 사이트나 온라인 라이브러리에 접속해 원하는 음악이나 도서를 접할 수 있다. ‘한 번뿐인 내 인생!’을 외치며 경험에 투자하던 욜로(YOLO)족이 있었다면, 지금은 해외여행이나 취미 같은 경험을 ‘취사선택’하는 걸 넘어 다양한 경험으로 삶을 채우는 사람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이른바 경험의 ‘스트리밍(streaming)’이 가능해졌다.
매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예측해 제시하는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스트리밍이란 ‘흐른다’는 뜻으로, 인터넷에서 음악, 드라마, 소설, 영화 등의 콘텐츠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콘텐츠 전송 방식을 뜻한다”며 “최근 소비자들이 경험을 접하는 방식은 그 같은 스트리밍 방식을 닮았다”고 말한다.
스트리밍의 가장 큰 차별성은 뭘까. 바로 ‘경험 가치’가 ‘소유 가치’를 압도한다는 데 있다. 스트리밍하듯 옮겨 다니며 흐름을 타다 보면 보다 풍부한 일상의 채집이 가능해진다. 사는(buy) 것이 달라지면 사는(live) 것도 달라진다는 우스갯소리가 통용되는 건 투자 경험 그 때문이다.
소비자가 돈을 지급하고 특정 상품의 소유권을 갖는 ‘상품경제’도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점유권을 갖는 ‘공유경제’를 거쳐 ‘구독경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신문 구독에서 모티브를 따 ‘구독경제’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미국의 기업가 티엔 추오는 정보기술사회에서는 소비자들이 제품보다는 서비스, 소유보다는 경험과 가치를 더 중시한다고 말한다. 물건이 넘쳐나고 트렌드 전환주기가 빠른 사회에서 구독경제는 ‘경제적 이익’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한 생활패턴의 변화도 구독경제로의 빠른 전환에 한몫했다. 집에서 일하며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최근의 구독서비스들은 생활의 편리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
집에서 구독할 서비스를 알아보던 B씨는 ‘구독 신세계’에 매료돼 커피 구독을 신청했다. 여기에 재미를 붙인 그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른 구독서비스들을 계속 추가했다. 직장 회식이 급격히 줄면서 확보된 저녁 시간에 넷플릭스로 드라마를 보며 맥주 한잔을 즐기기 위해 맥주 구독서비스도 신청했다. 구독 신청자가 많아 맥주 서버를 받기까지 2주나 기다렸지만, 맥주 전문점에서나 만날 수 있는 풍미를 느끼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내돈 내산!’ 경험 위시리스트를 만드는 사람들
제품만이 상품 가치를 지녔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경험도 하나의 상품으로서 가치를 지니게 됐다. 물건이 아닌, 자신만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에서 더 큰 만족감을 얻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경험경제’도 커지고 있다. 『경험 경제』라는 책을 공동 출간하기도 한 미국의 경제학자 조셉 파인과 제임스 길모어는 재화를 주로 거래했던 산업경제, 무형의 서비스를 거래하는 서비스경제에 이어 경험경제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78%가 갖고 싶은 물건보다 하고 싶은 경험에 돈을 지출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투자 경험 한다. 기업 또한 ‘경험 마케팅’을 확대하며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SNS에는 쿠킹 클래스나 플로리스트 1일 과정 등 원데이 클래스는 물론이고 라이딩, 캠핑, 낚시 등 새로운 체험이나 취미 활동을 인증하는 사진들로 가득하다. 여행지에서의 한 달 살기나 휴양지 호텔에서의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인기도 식지 않고 있다. ‘나만의 책 만들기’, ‘완주 한옥에서 BTS처럼 사진 찍기’, ‘100일 촌라이프’ 같은 체험들은 아예 입소문을 타고 누군가의 경험이 또 다른 사람의 경험을 낳는 경험의 확대 재생산 사례를 만들고 있다.
서울의 홍보대행사에서 근무하는 C씨는 지난여름 강원도 양양에서 1주일은 일하고 1주일은 여행하는 2주간의 ‘워케이션(work+vacation)’을 즐겼다. 2주 동안 여행지에서 머무는 비용으로 하이엔드 브랜드의 옷이나 가방을 구입할 수도 있었지만, 그녀의 선택은 단호했다. “예쁜 옷을 입었을 때의 기분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의 품 안에서 느낀 색다른 행복 중 어느 것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까요? 내 인생을 더욱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후자라고 생각해요. 다시 선택한다 해도 워케이션에 투자할 거예요.” 그녀뿐만이 아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은 새로운 경험을 위해 지갑을 여는 순간이 늘 것이다. 값비싼 명품보다 값진 경험을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더 멋있는 삶으로 여겨지는 지금은 누가 뭐래도 ‘경험경제’ 시대다.

개인 공매도 투자한도 차등 허용…첫 투자자는 3천만원까지

공매도 부분적 재개 관련 발표하는 금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금융당국이 개인에게 주식시장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되 개인의 경험과 능력에 맞게 차등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공매도가 이론상 무한대의 손실을 볼 수 있는 '고위험 투자'인 만큼 투자 투자 경험 경험과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5월 3일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종목들은 기한 없이 금지 조치를 연장했다.

금융위는 또 공매도 재개 이전까지 개인들의 공매도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해놓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들도 안정적으로 주식을 투자 경험 차입할 수 있도록 증권금융이 결제위험을 부담하는 개인 대주(貸株) 제도를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현재 2조∼3조원 가량의 대주 물량을 확보했고 5월 3일에는 공매도가 투자 경험 가능한 코스피200, 코스닥150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종목은 대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공매도에 처음 투자하는 모든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매도 거래의 특수성과 위험성에 대한 사전교육과 모의투자를 의무화한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투자손실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어느 정도 투자경험이 쌓일 때까지 투자한도를 두기로 했다.

초기 투자 한도는 3천만원이다. 2019년 개인 공매도 참여자의 평균 차입잔액이 2천300만원임을 고려해 설정한 수치다.

최근 2년 내 공매도 횟수 5회 이상이고 누적 차입규모 5천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투자한도를 7천만원으로 적용한다.

공매도 투자경험이 2년 이상이거나 개인 전문투자자에 대해서는 차입한도를 두지 않기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개인의 투자기회 확대 요구와 투자자 보호 요구 사이의 투자 경험 균형이 필요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의 투자에 큰 제약이 되지 않도록 추후 차입 한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공매도 부분적 재개 관련 발표

(서울=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공매도 부분적 재개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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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의 가장 큰 적은 '감정적 투자'

불확실한 시장 항해법
효과적 분산 포트폴리오 구성 최우선
연금 포함 손실 리스크 관리 장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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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 누구나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나름 투자경험이나 지식이 있는 투자자들도 사실 예외는 아니다. 이 때 다양한 유형의 투자자산을 적절히 배합해 구성한 효과적 분산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면 심리적 불안감을 ‘관리’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장 변동성을 줄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등락에 따른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해주지는 못할 수 있지만 적어도 감당할 수 있는 변동성으로 만들어 줄 수는 있을 것이다.

불투명한 시장환경이 주는 리스크(risk)를 충분히 수용 가능한 리스크(risk)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요즘과 같이 악재투성이인 시장환경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투자 원론적 ‘지혜’를 되짚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분산 포트폴리오의 역할 = 포트폴리오 구성 시 분산이 강조되는 이유는 하나다. 시장환경의 변화에 대한 반응이 자산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주 보았을 법한 표일 것이다. 자산유형에 따른 성적이 매년 다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어떤 투자자산은 올랐지만, 다른 투자자산은 내려갈 수 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분산 포트폴리오의 성적표다.

가장 높지도, 가장 낮지도 않지만 매년 큰 차이 없이 꾸준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보장된 움직임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꾸준한 패턴을 보여 온 것은 사실이다.

물론, 항상 수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손실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아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잘 구성된 분산 포트폴리오는 지루할 수는 있지만 꾸준한 수익 포텐셜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감정적 투자의 결과 = 성공투자의 가장 큰 적은 시장 변동성이라기 보다는 투자자 자신인 투자 경험 경우가 많다. 투자전략이 부재한 가운데 이리저리 휩쓸려 투자하는 경우 감정적인 결정을 하게 될 공산이 크다.

그리고 투자자산 운용 시 감정적 대응은 대체적으로 부정적 결과를 낳게 된다. 실제로 일반 투자자들을 자산유형의 하나라고 가정하고 여타 투자자산들과의 성적표를 비교해 보면 지난 20년동안 가장 성적이 좋지 못했던 투자자산이라는 리서치 결과도 있다.

인플레이션을 살짝 앞서기는 했지만 연평균 2.2% 수익률로 거의 모든 투자자산 유형 중 꼴찌에 랭크됐다. 이는 일반 투자자들이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때 감정적인 선택이나 결정을 한 탓이다.

▶감정적 투자를 제거하라 = 투자하면서 감정적 대응을 제어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자산운용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효용가치가 있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적 투자는 다른 말로 ‘마켓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정확한 투자전략이 없기 때문에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고점이나 저점을 임의로 설정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감정적 대응은 대부분 내려갈 때 팔고 반등이 한참 진행한 후 다시 들어가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을 몇 번 반복하면 투자 포트폴리오가 회복할 수 투자 경험 없을 정도로 망가지게 된다.

▶감정적 대응을 제거하는 방법 =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고 하락세가 지속될 때 감정적 대응을 하지 않는 방법은 결국 이와 같은 손실 가능성에 대한 차단 장치가 있을 때 가능해질 것이다. 물론, 고도의 숙련이나 경험, 지식 습득을 통해서도 가능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 정도의 감정 통제를 하기 힘들다.

우선은 효과적인 분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야 하고, 다음은 손실 리스크 관리 장치가 있어야 한다. 손실 리스크 관리 장치는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안전자산을 배치하는 것이 될 수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안전자산이라면 일반적으로 채권이나 채권형 펀드 등을 의미하지만 요즘은 연금을 포함시킨다. 채권 대체자산의 성격이 강하다. 원금을 보장하거나 나중에 인출할 수 있는 자금을 보장받는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의 나머지 자금이 시장 변동성을 탈 때 덜 불안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곧 감정적 투자결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꼭 필요한 부분은 보장성 혜택이 있는 연금에 배치하고, 추가적 수익 포텐셜을 추구하는 부분은 각자의 리스크 성향/수용능력에 맞춘 수익성 투자자산에 분산 배치하는 방식을 활용한다면 변동성을 줄이고 꾸준한 잠재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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