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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실시간 외환 차트 6.3% 오르며 IMF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계산을 하고 있다.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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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2.08.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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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대만 이슈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충돌 긴장감을 주시한 채 1,310원대로 올라섰다.

      간밤 지정학적 우려와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발언 등이 겹치면서 장중 두 자릿수 급등했지만, 위안화 반등과 외인의 증시 순매수, 네고 물량 등으로 상승 폭을 축소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5.60원 상승한 1,310.3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0.30원 급등한 1,315.00원에 개장했다.

      전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중국의 강한 반발에도 1박 2일 대만행 일정을 강행했다. 중국은 이를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대만을 포위한 채 밤새 무력 시위를 벌이는 등 역내 군사적 긴장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연준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은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전일 달러 인덱스는 106선으로 상승한 채 움직임을 이어갔다.

      다만 개장 이후에 달러-원은 상승 폭을 줄이는 쪽으로 움직였다. 아시아 장에서 대만 이슈를 둘러싼 악재가 나오지 않은 점은 레벨 상승의 모멘텀을 제한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며 펠로시 의장의 방문은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도 100%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가치도 장중 경제지표 호조 등을 확인하면서 반등했다.

      중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5로 집계됐다. 전월(54.5) 대비 상승한 가운데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6.77위안대에서 6.76위안대로 하락했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1,310원 선 부근을 중심으로 좁은 레인지를 등락했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0.89% 상승했고, 외국인은 4천736억 원 순매수했다. 외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는 점은 레벨 반락세를 주도했다.

      외환딜러들은 미중 갈등 상황을 주시하면서 1,305~1,320원 레인지를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은 상승 재료에 조금 더 자극을 받는 모습인 것 같다"며 "1,310원대 위에서는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레벨이 잘 밀리는 느낌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이슈가 바로 소화되지 않을 것 같아 예상보다 레벨이 오를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이슈가 중국의 반발성 군사 훈련 소식 등으로 계속되고 있다 보니, 전일 종가 대비해 5원가량 올랐다"며 "외국인이 그나마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상승 폭을 줄였는데, 이대로 가면 달러-원은 역외 NDF에서 급등하고 종가를 서서히 올리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움직임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10.30원 급등한 1,31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연준 고위 인사들이 매파적 기조를 드러내며 달러 강세가 재개됐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며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며 급등 출발했다.

      다만 개장 이후로는 외국인의 커스터디성 매도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출회한 영향과 역외 달러-위안(CNH)이 반락한 점 등을 반영해 상승 폭을 줄였다.

      "외환위기 때 봤던 고물가의 부활" 10월 지나면 꺾일까

      소비자물가가 6월에 이어 7월에도 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실시간 외환 차트 고공행진 했다. 정부는 최근 국제 유가, 곡물 가격 하락과 지난해 하반기 물가가 크게 뛰었던 역기저효과를 근거로 10월에는 물가 오름세가 정점을 찍고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 전망대로 11월부터 물가 오름세가 꺾이더라도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24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폭우와 장마로 채소값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최근 폭우와 장마로 채소값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email protected]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2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로 전년동월대비 6.3% 상승했다. 1998년 11월(6.8%) 이후 23년8개월 만에 최대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달 연속 6%대를 기록한 것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전월대비로는 0.5% 올랐다.

      그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 △11월 3.8% △12월 3.7% △올해 1월 3.6% △2월 3.7% △3월 4.1% △4월 4.8% △5월 4.3% △6월 6% 등으로 10개월 연속 3% 이상을 기록해왔다.

      지난달 석유류·가공식품을 포함한 공업제품 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8.9% 오르며 전체 물가를 3.11%포인트 끌어올렸다. 석유류 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35.실시간 외환 차트 1% 오르며 전체 물가를 1.59%포인트 올렸다. 다만 석유류 가격은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25.5% 상승했으나 전월대비로는 1.3% 하락했다. 경유와 등유도 전년대비 47%, 80% 올랐으나 전월대비로는 1.2%, 6.4%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가공식품은 8.2% 오르며 전체 물가를 0.7%포인트 끌어올렸다. 전기·가스·수도는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동월대비 15.실시간 외환 차트 7% 올랐다. 조사가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최대치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7.1% 실시간 외환 차트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62%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채소류가 전년동월대비 25.9% 오르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배추(72.7%), 오이(73%), 상추(63.1%), 파(48.5%), 시금치(70%)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유류비가 상승한 가운데 잦은 강수로 작황이 안 좋았고 지난해 채소류 가격이 낮았던데 따른 기저효과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개인서비스 가격은 6% 상승해 전체 물가를 1.85%포인트 올렸다. 이 가운데 외식비는 전년동월 대비 8.4% 뛰며 전체 물가를 1.07%포인트 올렸다. 재료비 상승과 외식수요 증가가 모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집세는 전년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전세는 2.7%, 월세는 0.9% 올랐다.

      물가의 근원적 흐름을 보여주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4.5% 상승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3.9% 올랐다.

      어 심의관은 "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국제유가 급등 등 대외적 요인들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난해 8~9월에 물가가 높아 기저효과도 실시간 외환 차트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을 앞두고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오름세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 심의관은 "농축수산물 물가가 급등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올해 소비자물가가) 5% 넘게 오를 것 같다"며 "물가 정점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망한 시기가 충분히 합리적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름값 이어 곡물값도 뚝"…그래도 올해 물가는 24년래 최고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6.3% 오르며 IMF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계산을 하고 있다. 2022.08.02.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6.3% 오르며 IMF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계산을 하고 있다. 2022.08.02.

      소비자물가가 7월까지 두 달째 6%대 상승률을 이어갔지만 물가 상승세가 10월에는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실시간 외환 차트 국제 원유·곡물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선데다 지난해 10월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오른 데 따른 역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점에서다. 그러나 연말에 물가 오름세가 둔화해도 올해 전체 물가상승률은 24년 만에 최고치인 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간 외환 차트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6.3% 상승하며 6월(6%)에 이어 2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8년 10월(7.2%),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이다.

      물가 오름세는 여전히 가파르지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0.7%를 기록하다 6월 0.6%, 7월 0.5%로 내려갔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7월 석유류 가격이 6월 대비 0.1% 떨어졌고 돼지고기 가격도 6.3% 하락했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10월 정점을 찍고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했던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이 최근 하락 추세이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국제곡물 2022년 8월호'에서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가 2분기 대비 12.3% 하락한 169.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배럴당 127.86달러까지 치솟았던 두바이유(싱가포르에서 거래된 현물 가격 추정값)는 8월 1일 기준 101.54원에 거래됐다.

      정부는 이밖에 지난해 10월부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뛴 데 따른 역기저효과, 유류세 인하와 주요 수입품 관세 면제 등 물가 안정 조치 등도 10월 이후 물가 오름세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6.3% 오르며 IMF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2022.08.02.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6.3% 오르며 IMF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2022.08.02.

      정부 전망대로 10월을 정점으로 물가 오름세가 꺾이더라도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6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을 4.7%로 전망했다. 그러나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일 소비자물가동향 브리핑에서 연간 물가상승률 관련 "5%는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4.7%를 기록하면 2008년(4.7%) 이후 14년 만에, 5%대를 기록할 경우에는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환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고유가 지속, 수요측 물가압력 증대 등으로 당분간 6%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물가경로 상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 양상,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추이, 태풍·폭염 등 여름철 기상여건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소비자물가동향 보도참고자료'에서 "올해 들어 어려운 물가 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국제유가가 다소 하락하는 등 최근 긍정적 신호들도 일부 관찰된다"며 "농·축·수산물 등 생활물가 안정화와 민생여건 개선을 위해 8월 추석 민생 안정대책 등 추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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