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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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유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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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운용사 추천 '향후 10년 장기투자 펀드'는?

등록 2020-03-30 오전 12:41:00

수정 2020-03-30 오전 10:20:26

김윤지 기자

[이데일리 김윤지 전재욱 기자]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29일 이데일리가 국내 주요 6대 자산운용사에 ‘향후 10년 동안 투자할 만한 펀드’를 물은 결과 키워드는 분산투자였다. 6곳 중 5곳의 운용사가 ‘자산 배분’ 성격을 지닌 펀드를 추천했다. 극도의 변동성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대에 리스크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여러 자산에 고르게 분산투자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다음은 주요 운용사 6곳이 꼽은 ‘향후 10년 동안 투자할 만한 펀드’다.

고변동성 이기는 글로벌자산배분

삼성자산운용 ‘글로벌다이나믹자산배분펀드’는 글로벌 주식, 글로벌 채권, 글로벌 인컴, 실물자산 등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는 효율적 자산배분을 위해 국내와 해외 주식 및 채권, 원자재 관련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GTAA(Global Tactical Asset Allocation) 전략을 활용한다. GTAA펀드 운용 핵심은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자산배분이다. △국내 멀티에셋운용팀 △글로벌주식·채권운용팀 △매크로팀 △채권운용 본부 △해외 현지법인(홍콩·뉴욕)으로 구성된 투자위원회가 GTAA 전략에 관여한다. 투자위원회는 매월 투자전략회의를 열어 자산과 지역 등을 고려한 투자 전략을 논의한다.

펀드는 주식과 채권에 90% 정도 투자하고, 원자재는 10% 이하로 투자한다. 국내주식은 가치, 성장, 배당, 모멘텀 등 스타일 별로 분류하여 시장 상황에 맞는 주식에 투자한다. 해외 주식은 투자 유망지역과 국가를 선정하고 비중을 조절해 중소형주나 변동성이 작은 주식 중국펀드 등 스타일 투자도 병행한다. 채권은 국고채, 통안채, 해외 채권 ETF 등을 활용해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한다. 원자재는 국내외 상장된 커머더티 ETF와 해당 상품 선물을 활용하며 금, 구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농산물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는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며 “저금리와 고변동성 시대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글로벌 다이나믹자산배분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라고 추천했다.

은퇴시점 맞춰 투자 자동조절

미래에셋자산운용 타겟데이트펀드(TDF)는 자산을 목표 시점에 맞추는 게 아니라 운용 전략을 참고해 배분한다. TDF는 퇴직연금시장에서 떠오르는 자산운용 상품이다. 가입자 은퇴 시점을 고려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 운용하는 펀드다. 통상 TDF 상품명에 붙는 숫자는 은퇴 연도를 가리킨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배분 TDF는 자산배분본부의 퀀트분석을 통해 전략 별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투자유형은 △정기예금에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성장을 통해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자본수익전략 △다양한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인컴전략 △금융시장 변동에도 헤지 포지션을 통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전략 등이다.

외국 모델을 차용하기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한국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한데 모은 펀드다.

미래에셋 TDF 시리즈는 올해 2500억원 넘게 자금이 늘어 설정액 1조5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인컴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켜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고 1위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가 넘는다.

TDF는 미국 연금시장에서 1990년대 출시돼 2017년 기준 1274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처음으로 TDF를 도입했다. 한국TDF 시장은 현재 3조원 넘게 성장했다.

늙어가는 중국에 투자

한화자산운용 ‘한화차이나셀렉트헬스케어펀드’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중국의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한다. 투자 전략은 △중국의 고령화와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른 시장 잠재력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 구조 개편 등에 맞춰져 있다. 주요 투자 중국펀드 대상은 중국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우량 헬스케어 기업이다.

중국 65세 이상 노령 인구 비중은 현재 11%에서 2050년 3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비 지출과 소득 수준 간 상관관계가 입증된 만큼 향후 중국 의료 시장도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현재 1인당 연간 의료비 지출액은 미국의 4%, 일본의 10%, 한국의 20%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약품 심사, 병원 체계, 의료보험 체계 등 중국 제약산업의 구조개편이 진행 중이라서 투자 기회일 수 있다.

중국 헬스케어 기업의 연구개발(R&D) 강화, 국산화율 상승, 헬스케어 산업 내 선두기업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의료기기 대표 업체의 1분기 이동식 X레이 장비 수요가 전 분기보다 10배가량 늘었고, 중국 내 온라인 의료자문 서비스 선두 기업은 하루 문의량이 9배, 신규 가입자 수가 10배 늘었다.

가오정지 한화자산운용 중국주식운용 팀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 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묘 “모두가 공포에 질려 있는 지금이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 투자하기 좋은 적기”라고 덧붙였다.

리츠부터 고배당ETF까지…수익성·안정성 추구

KB자산운용 ‘KB글로벌멀티에셋인컴펀드’는 글로벌 고배당 주식, 리츠(REITs), 국내 회사채, 미국 우량 회사채 등 다양한 인컴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ETF에 투자하는 패시브형 상품) 펀드다. 액티브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분산투자를 통해 단일 인컴 자산에 집중 투자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변동 위험을 낮춰 안정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상장 ETF를 활용해 시장상황에 큰 영향을 주는 이벤트 발생 시 적극 대처할 수 있다.

미국 우량 회사채,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 국채에 주로 투자하고 높은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 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미국과 글로벌 고배당 주식 및 미국 우선주에도 투자한다. 미국과 글로벌 리츠에도 분산 투자해 자산 배분 효과를 높이고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최근 들어 글로벌 증시가 급등락하면서 자산배분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연초 이후 2개월 만에 1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설정액이 210억원을 돌파했다. KB자산운용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 채권 등 한 자산에만 투자해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없다”면서 “EMP펀드의 투자 자산이 인컴자산, 리츠, 인프라, 부동산 등으로 더욱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알아서 20개 국내외 펀드에 분산투자·변동성 대처”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개인별 은퇴시점에 맞춰 한국인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자동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운용되는 연금형 상품이다. 은퇴예상시기에 따라서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환노출형), 2050(환헷지형)으로 구분된다. 채권혼합형을 포함해 총 9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하나의 펀드로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은퇴 시점까지 별도의 운용 지시 없이 20여개의 국내 및 해외 펀드에 골고루 투자하며 전략적으로 위험을 관리한다. 은퇴시기가 많이 남은 시점에는 일정수준 이상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해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추구한다.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점차 줄이고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자산 안정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추구한다.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함으로써 변동성에 대처한다.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의 글라이드패스에 의한 위험자산 비중이 78%, 안전자산 비중이 22%였다면, 매달 시장상황을 체크해 위험자산 비중을 0.25% 단위로 줄이거나 늘리는 식이다.

미국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협업해 만들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티로프라이스가 운용하는 글로벌펀드 및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하는 국내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티로프라이스가 오랜 TDF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한투운용은 국내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삼성전자·채권 투자로 변동성 낮추고 수익률 올리고”

‘신한BNPP 삼성전자 알파 [채권혼합형]’는 주식 투자는 삼성전자(005930)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채권의 안정적인 수익을 통해 펀드의 변동성을 줄이고, 삼성전자를 매입 후 보유하는 전략이 아닌 적극적인 매매 전략을 병행해 알파를 창출하도록 설계됐다.

이 펀드는 자산의 50% 이상을 국공채, 지방채, 특수채 및 A- 이상의 투자등급 회사채, 금융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하며 유일한 주식 투자 자산인 삼성전자는 바텀업 관점에서 적극적 매매 전략과 탑다운 관점에서 주식 시장 상황에 따른 편입 비중 조절을 병행해 최대 30% 이내에서 시가총액 비중까지 유연하게 투자 비중을 결정한다.

공모 펀드의 경우 단일 종목에 대해 펀드 자산의 10% 이내에서만 투자할 수 있지만 시가총액 비중이 10%를 초과하는 종목일 경우 해당 종목의 시총 비중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만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삼성전자의 이익이 주식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와 달리 매우 커졌다”면서 “삼성전자의 이익 회복 속도가 코스피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기예금 및 적금 금리, 채권 금리가 아주 낮아진 상황에서 일부 삼성전자 투자를 통해 알파를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중국펀드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후이만 "사모펀드 관리감독 조례 마련할 것"

공모펀드 위장, 불법자금 조달, 자산 불법점용 등 문제 지적

  • 배인선 중국본부 팀장([email protected])
  • | 登録 : 2021-08-31 10:49
  • 중국펀드
  • | 修正 : 2021-08-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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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이만 증감회 주석[사진=신화통신]

중국 증권당국이 3200조원 규모의 자국 사모펀드 시장 규제 고삐를 한층 더 조일 것으로 예고했다.

31일 중국 증권일보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후이만(易会满)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전날 중국증권투자기금업협회(AMAC) 제3회 회원대표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펀드 시장 관리 감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특히 사모펀드 시장에 만연한 무질서한 행위에 경고음을 냈다.

최근 중국 사모펀드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덩치만 크고 부실한 업체들이 혼재해 있다는 지적이다. 이 주석은 구체적으로 사모펀드를 공모펀드로 위장해 발행하거나, 사모펀드 발행으로 불법 자금을 조달해 남용하고, 펀드 자산을 제멋대로 점용하는 등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기 중국펀드 사모펀드 관리 감독 조례를 마련해 펀드 관리감독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완비하고 자본시장의 장기투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증감회가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조만간 사모펀드 자금 조달, 투자, 관리, 자금 철수 등 방면에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국이 은행 대출 고삐를 조이는 가운데 사모펀드는 주요 자금 조달 창구로 떠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7월말 기준 중국 사모펀드(벤처투자 포함)가 관리하는 자산만 18조1000억 위안(약 3260조원)으로,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규모다. 사모펀드 운용사만 2만4326개에 달한다.

덩치가 커진 만큼 세계 2위 규모의 시장에 걸맞게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사모펀드가 창업·혁신 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실 몇 주전에도 중국 당국은 사모펀드의 부동산 개발사업 투자를 막는 조치를 내놓았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지난 12일 AMAC에서 각 사모펀드 업체에 부동산 개발사업 투자를 위한 펀드 신규 등록을 받지 않겠다고 구두로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사모펀드를 통한 부동산 개발 자금 모집은 부동산 개발 기업들의 은행 대출과 함께 주택 건설의 중요 수단으로 꼽혀왔다. 특히 정부가 부동산 대출 금리를 대폭 올리고 대출 비중 상한제를 도입하는 바람에 사모펀드 의존도가 더 높아졌다. AMAC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사모펀드는 8430억 위안으로 전체 사모펀드 조성액의 13.5%에 달했다.

'희비 교차' 국내·중국 전기차 ETF…반전 가능성은

국내 상품 10%대 상승, 중국은 10% 하락
중국 봉쇄정책 여파…해제 따라 상황 변화

최근 국내와 중국 전기차·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간 수익률 격차가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상승 무드를 타는 반면 중국 업체들은 자국의 봉쇄정책 여파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맥을 못 추고 있는 탓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중국의 전기차·2차전지 판매 규모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봉쇄조치가 해제될 경우 희비가 다시 엇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개인투자자들도 이런 기대심리로 중국 전기차·2차전지 ETF 매수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중국 봉쇄정책에 양국 ETF 성과 격차 커져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20일 전일 대비 3.4% 하락한 1만2750원으로 마감했다.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 19일 기준 1개월 수익률은 -10.7%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22일 상장된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도 상장후 하락 흐름을 보이며 지금껏 10% 넘게 떨어졌다.

중국 전기차와 2차전지 종목에 투자하는 ETF들이 지난 한달간 10%가량 밀린 것과 대조적으로 국내 ETF는 일제히 상승세다.

TIGER KRX 2차전지 K-뉴딜과 KODEX 2차전지산업은 지난 한 달간 각각 13.6%, 15.2%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HANARO Fn전기&수소차의 수익률은 6.8%로 집계됐다.

/그래픽=김용민 기자 [email protected]

이처럼 한국과 중국의 전기차·2차전지업종 주가 흐름이 반대로 움직이는 데는 실적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중국 정부의 봉쇄정책이 결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올초 원자재 가격 상승 후폭풍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전기차·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깜짝실적 발표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실제 지난 2월 초 50만원대에서 머물던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3월 30만원 중반대로 밀린 뒤 반등에 성공, 현재 중국펀드 43만원을 웃돈다. 얼마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5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 추정한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00억원 수준이었다.

반면 중국업체들은 자국 정부의 봉쇄정책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가장 먼저 봉쇄조치가 시행된 지린성과 선전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 부품 공장이 주로 위치한 지역이다.

여기에 중국 자동차 생산량의 11%를 차지하는 상하이도 봉쇄되며 중국 전기차·2차전지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는 뚝 떨어진 상태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 선전시에 위치한 2차전지 업체인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TECH)의 주가는 지난달 18일 36.18위안에서 현재 28.89위안으로 20% 하락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 부진은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시작된 주요 도심의 봉쇄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상황 반전될까?…중국 ETF 담는 개인

이처럼 국내와 중국 전기차·2차전지 ETF간 성과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지만 대다수 개인투자자는 오히려 현 상황을 중국 ETF를 저가 매수할 기회로 인식하는 모습이다.

지난 한달 동안 개인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를 2080억원 순매수했다. 전월 순매수 규모 64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반면 국내 전기차·2차전지 ETF에 대해선 순매도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중국 전기차·2차전지 판매량이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봉쇄조치만 해제된다면 다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한다.

신승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2월 중국 CATL의 배터리 공급량은 18.4GWh로, 7.4GWh를 공급한 LG에너지솔루션과 격차를 벌렸다"며 "3월과 4월 2차전지 판매데이터와 중국 방역 정책 변화를 확인하면서 접근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봉쇄조치가 해소될 경우 국내와 중국 전기차·2차전지 기업간 주가 방향성이 지금과 반대로 나타날 중국펀드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중국 정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44만6000대로 월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정훈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 기업간 주가 차별화는 중국 정부의 봉쇄정책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크다"며 "전기차 판매에 큰 영향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중국 업체들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는 한국 2차전지 기업들에 대한 매도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국 ETF 종류 및 투자 중국펀드 방법 (MCHI, FXI, CHIS, KWEB 등)

포트폴리오에서 국가별 배분도 중요합니다. 위험 분산을 위해 다양한 국가에 대한 투자 를 검토해야 하죠. 중국 투자 역시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중국 ETF 종류 및 투자 방법을 정리해봤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Contents)

중국 투자 이유

1. 중국의 경제 성장

코로나 시대 이후 중국 경제 성장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과 전 세계 경쟁 성장률이 2020년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중국은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죠. IMF 자료에 따르면 이 추세로 갈 경우 2030년 쯤 중국 GDP가 미국 GDP를 앞설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 성장률 비교

2. 국가별 포트폴리오 배분

중국은 G2로 거론되는 만큼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큽니다. 일반 투자자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통한 분산 투자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국가별 포트폴리오 배분 을 위해 중국 ETF 투자는 반드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산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다음 글 참고)

중국 ETF 투자 방법

1. 중국 투자 방법

중국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직접 투자간접 투자(ETF 투자)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직접 투자는 소위 말하는 후강퉁 선강퉁 투자입니다. 후강퉁 선강퉁 투자는 최소 100주 단위 매수를 해야하기 때문에 소액 투자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중국 ETF 투자

따라서 저렴한 수수료로 투자를 하려면 중국 펀드나 ETF가 적합합니다. 다만, 한국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중국 ETF나 펀드는 대부분 CSI300 지수 추종으로 금융주 비중이 높으며, 유동성과 거래량이 부족 한 것이 단점입니다.

3. 미국 상장 중국 ETF 투자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투자 ETF는 50여개가 있으며, 총 운용자산(AUM)은 20억 달러(우리 돈 약 2조) 입니다. 미국 상장 중국 ETF는 거래량이 많고 운용보수도 저렴 하기 때문에 개인 일반 투자자의 중국 투자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중국 ETF 장단점 비교

1. 중국 ETF 장점

앞서 말했듯이 미국 상장 중국 ETF는 운용금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 직접 투자가 어렵거나 개별 종목 분석이 어려운 개인 투자자 분들에게 적합하죠. 또한 다른 방법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중국 ETF 단점

미국 상장 중국 ETF 투자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미중 패권 전쟁입니다. 트럼프의 화웨이, 틱톡 제재와 같은 사태가 미국 상장 중국 ETF 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는데요. ETF가 상장 폐지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 하지만, 이런 우려 자체가 미국 상장 중국 ETF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ETF 종류

1. MCHI

티커명 MCHI는 세계 1위 자산운용사 Blackrock에서 운용하고 있는 중국 ETF입니다. 텐센트, 알리바바를 포함한 중국 기술주 약 40%, 금융주 25%, 필수소비재 6% 정도의 비율로 500여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운용 개시일은 2011년 3월, 운용보수는 0.59%입니다.

2. FXI

FXI도 Blackrock에서 운용하는 중국 ETF입니다. MCHI가 500여개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반면, FXI는 각 섹터별 50여개 기업에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운용개시일은 2004년 10월, 운용보수는 0.74%입니다.

3. CHIS

미래에셋이 인수한 Global X에서 운용하는 중국 ETF입니다. 글로벌 산업 분류 체계에 따른 중국 필수 소비재 50여개 기업(귀주모태주, 멍니우, 칭타오 맥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운용개시일은 2018년 12월, 운용보수는 0.65%입니다.

4. KWEB

KraneShares에서 운용하는 중국 인터넷 ETF입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징둥닷컴 같은 중국 인터넷 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하드웨어 기업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운용개시일은 2013년 7월, 운용보수는 0.76%입니다.

5. CQQQ

CQQQ는 중국판 QQQ입니다. 인베스코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인베스코는 나스닥 QQQ 운용사이기도 하죠. 텐센트, SMIC 중국펀드 등 중국 대표 기술주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운용개시일은 2009년 12월, 운용보수는 0.70%입니다.

중국 ETF 비교 및 추천

1. 안전 성향 투자

안전하게 투자하고자 한다면 중국 ETF 중에서 Blackrock의 MCHI를 추천합니다. MCHI는 중국 기술주, 금융주, 필수소비재 등 다양한 섹터에 투자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상대적 으로 적은데요. 또한 운용 규모도 중국 ETF 중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안정적입니다.

MCHI ETF 구성

MCHI와 FXI를 비교해보면 둘 다 운용사가 같고, 섹터 배분 측면 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MCHI가 운용금액이 더 크며, 운용보수도 낮습니다.

2. 공격 성향 투자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분들은 아무래도 변동성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ETF가 어울릴텐데요. 중국 ETF 중에서는 KWEBCQQQ가 가장 공격적인 투자 성향에 맞을 것 같습니다. 미국과 마찬가치로 중국 기술주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 한다면 KWEB와 CQQQ를 검토해보시길 바랍니다.

3. 중국 내수 소비재 집중

중국 내수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다면 당연하게도 CHIS를 선택해야 합니다. 다만, 다른 ETF에 비해 운용 이력이 짧으며, 유동성과 거래량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상 중국 ETF 종류 및 투자 방법에 대해서 정리하고, 중국 ETF 장단점과 추천 종목을 알아봤습니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관계 가 어떻게 될지, 세계의 패권이 어디로 갈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가별 포트폴리오 를 다시 한 번 검토해보시길 바랍니다.

기나긴 봉쇄 풀렸다…햇볕 중국펀드 드는 중국펀드

최근 1개월 중국투자 펀드 수익률 플러스 전환
상하이 봉쇄 조치 해제, 빅테크 규제 완화 영향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며 부진하던 중국 펀드가 최근 한 달간 고공행진 하고 있다. 중국 증시를 짓누르던 봉쇄 조치가 해제됐고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정책을 펼치면서 최근 중국 증시가 반등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수혜를 받는 전기차 및 2차전지, 태양광 업체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돋보인다.중국펀드

다시 고개드는 중국 펀드

1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중국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중국펀드 178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6.82%로 집계됐다. 중국과 홍콩, 싱가폴, 대만 증시 등에도 투자하는 중화권 펀드 중국펀드 13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22.01%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 증시는 미국의 긴축정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대외 악재와 봉쇄 정책 등 내부 악재로 인해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따라 중국, 중화권 펀드의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떨어지며 성과가 부진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중국 증시의 큰 악재로 작용했던 상하이 봉쇄 조치가 해제됐고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여기에 중국 정부도 경기 부양 정책과 함께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중국 증시가 반등했고 최근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설정액 규모는 줄어들었다. 지난 한 달간 중국 펀드에서는 639억원이 빠져나갔으며 중화권 펀드에서는 206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개별 펀드별로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수익률 상위권을 ETF가 대부분 차지했으며 전기차 및 2차전지, 태양광 테마 상품이 20%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전기차,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지원책을 확대하면서 전기차, 2차전지, 태양광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고 펀드 성과도 고공행진 하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가 공통적으로 투자하는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32.4% 상승했고, 간펑리튬(Ganfeng lithium)은 17.7% 올랐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호전되면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대표 종목들이 집중적으로 수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보통신(IT), 바이오, 신소재 등 미래 성장산업 관련된 종목들이 상장돼 '중국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커촹반(科創板·과창판) 시장에 투자하는 ETF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KODEX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은 지난 1개월 16.66%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 상품은 커촹반의 대표 50종목을 선별한 지수인 커촹반50지수에 투자한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SMIC 및 2차전지 양극재 기업 롱바이 기술,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 트리나 솔라 등이 지수에 포함돼 있다.

향후 전망도 양호…주목되는 커촹반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중국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봉쇄 및 규제 정책을 이어오던 중국 정부 정책 기조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경기 부양을 1순위로 내건 중국 정부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외에 추가로 경기 부양책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 중심의 소비부양책은 전기차 및 2차전지 투자 테마 펀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 취득세를 5% 감면하고 전기차 보조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 분석에 의하면 이 정책으로 연간 100~200만 대의 부양 효과를 중국펀드 유발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중국에 투자할 때 커촹반 시장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가격과 성장성을 고려해볼 때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설명이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커촹반은 최근 6개월간 40%대의 밸류에이션 중국펀드 조정을 통해 대내외 악재를 소화했다"며 "중국 주요 지수와 비교해 볼 때 커촹반50지수가 중장기 성장성이 훼손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가성비가 부각된다"고 말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선호 업종은 반도체, 2차전지 등 성장산업으로 국가 안보가 중요해지는 미래에서 이들 산업에 대한 육성 및 국산화가 중국에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전기차, 태양광 업종도 장기적으로 선호하지만 현재 주가에 이미 일부 기대감들이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차선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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