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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 /사진=패스트벤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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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기업은 경기 따져가며 설립되지 않는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 /사진=패스트벤처스 제공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 /사진=패스트벤처스 제공

투자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었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출사표를 던졌던 SK그룹 투자 소식 계열사인 SK쉴더스와 원스토어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이유로 자진해서 IPO를 철회했다. 모빌리티 기업 쏘카도 공모 절차에 착수했지만,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최대 1.6조로 쪼그라든 상태다. 최대어로 꼽히는 '컬리' IPO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들의 한숨도 곳곳에서 들린다. 금리인상으로 인해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쏟아진다. 실제로 주요 벤처캐피탈(VC)들도 당분간 지갑을 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올 투자 소식 상반기에만 20개 회사에 투자한 패스트벤처스

그런데 이처럼 얼어붙은 시장 상황 속에서 더 적극적으로 투자처를 찾겠다는 VC가 있다. 바로 '컴퍼니 빌더'라는 말을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온 박지웅 대표가 이끄는 패스트벤처스가 그 주인공이다.

패스트벤처스는 올 상반기에만 20개 회사에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금액은 48억원이 넘는다. 이 가운데 70% 이상이 창업 1년 미만인 극초기 스타트업이다. 패스트벤처스가 주목한 분야는 금융분야와 교육분야다. 이 외에도 팬션/뷰티와 레저/여행 분야 등에도 골고루 투자했다.

패스트벤처스는 올 하반기에도 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20개 회사보다 더 많은 회사에 투자를 하고 싶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요즘 같이 투자 받기 어려운 스타트업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이 오히려 투자 적기. "경기가 어려워도 훌륭한 기업은 설립된다"

패스트벤처스는 오히려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요즘 금리인상으로 인해 투자시장이 차가워졌다는 소식들이 하루가 다르게 들려오고 있지만 상장주식 투자하는 곳이나 프리 IPO로 1~2년 이내에 회수해야 하는 곳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시리즈A나 B, 또는 그 이하에 투자하는 곳들이 주가지수를 얘기하는 것은 아이러니 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대표는 "투자하고 1~2년 안에 회수할 것이 아니라면 (펀더멘탈이 좋다는 전제 하에) 지금이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할 시기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과거보다 가격이 낮아졌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VC들에게 중요한건 '투자시점의 장 분위기'가 아니라 '회수시점의 장 분위기'라는 것이다. 박 대표는 "어차피 후자(회수 시점의 장 분위기)는 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지금 장이 얼어붙었다면 오히려 절호의 찬스가 된다"며 "회사는 계속 생겨나고 가격은 계속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대표는 "훌륭한 기업이 경기를 따져가면서 설립되는 것은 아니기에 이런 시기는 우리에게 오히려 큰 기회가 된다"며 "투자를 많이 하되, 막 뿌리는 것이 아니라 한건 한건 생각과 고민을 담아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닉,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2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콘텐츠 플랫폼 뉴닉(NEWNEEK)이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 에스오피오오엔지로부터 총 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뉴닉은 세상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e메일 뉴스레터 형식으로 제공한다. 딱딱한 문체 대신 질문을 주고받는 듯한 구성, 한자어나 전문용어 대신 일상적인 비유나 다채로운 이모티콘과 이모지 등을 사용해 재미와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18년 e메일 뉴스레터 서비스를 선보인 후 2021년 5월 기준 3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e메일 뉴스레터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인 이후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는 추세다. 구독 신청이 간편하고 e메일을 통해 손쉽게 뉴스를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확대와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뉴닉 창업자 김소연 대표와 빈다은 이사는 2020년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뉴닉은 약 2년 투자 소식 반 동안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타깃 독자에 대한 이해도와 풍부한 데이터가 강점이다. 구독자들의 요청을 바탕으로 경제 분야의 기본 개념을 캐릭터 중심 스토리로 풀어낸 ‘고슴이 생존기’를 선보인 후 큰 호응을 얻어냈다. 네이버, 현대카드, 그린피스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업한 브랜디드 콘텐츠도 투자 소식 내놨다.

향후 뉴닉은 e메일 뉴스레터에서 확장한 앱 버전을 출시하고 시사뿐만 아니라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콘텐츠를 다룰 계획이다. 김 대표는 “뉴닉은 뉴스레터를 넘어 세상이 궁금한 누구나 새로운 지식과 영감을 받고 공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밝고 건강한 브랜드와 팬덤을 중심으로 사랑받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원열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뉴닉은 MZ 세대의 지식 정보 소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빠른 구독자 성장률과 높은 활성도를 보여준 팀”이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지식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 소식

글로벌 증시가 투자 소식 미국의 기업 호실적과 달러 가치 하락에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62.06포인트(0.51%) 오른 32,036.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9.05포인트(0.99%) 상승한 3,998.9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1.96포인트(1.36%) 뛴 12,059.61로 장을 마감했다.

넷플릭스에 이어 테슬라(+9.8%)도 시장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올리면서 폭등했다.

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는 25.1만 건으로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에너지(-1.7%), 커뮤니케이션(-0.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소비재(+2.2%)가 상승을 견인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1.0%에 마감했다. 경기 부양 기대감에 후퇴하며 하락했다.

리커창 총리는 너무 높은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초강력 부양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다만 디디추싱 벌금 부과 결정에 빅테크 규제 불확실성아 해소되며 낙폭을 제한했다.

IT(+1.2%) 업종을 제외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3.0%), 유틸리티(-2.7%), 산업재(-
1.6%)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Nikkei 225 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0.4%.에 마감했다. BOJ의 초완화적 통화정책 유지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소폭 상승했다.

STOXX50 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0.3%.에 마감했다. ECB 빅스텝 금리 인상에도 불구 소폭 상승 마감했다.

ECB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연립 정부를 회복하지 못해 결국 사임하게 되면서 이탈리아 정국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유럽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LG유플러스, ‘캐치 티니핑’ 제작사에 지분 투자…“콘텐츠 IP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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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TV= 정창신기자 ] LG 유플러스는 콘텐츠 IP( 지식재산권 )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SAMG) 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9 일 밝혔다 .

SAMG 는 ‘ 미니특공대 ’, ‘ 캐치 ! 티니핑 ’ 등 인기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키즈 캐릭터 IP 를 보유하고 있다 . 최근에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과 VR 게임 등 사업영역을 메타버스로 확장했을 뿐 아니라 , 게임 전문 개발사 ‘ 엔터리얼 ’ 을 인수해 IP 콘텐츠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 .

LG 유플러스는 지난해 어린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 브레드이발소 ’ 를 제작한 몬스터스튜디오와 ' 팡팡다이노 ' 와 ' 젤리고 ' 를 제작한 드림팩토리스튜디오에 투자한 데 이어 , 올해는 본격적으로 콘텐츠 IP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SAMG 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

이번 투자를 투자 소식 통해 양사는 2023 년까지 ▲ 키즈 영상 플랫폼 사업 제휴 ▲ 캐릭터 IP 기반 스마트 교구 개발 ▲ 애니메이션 및 테마파크 등에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 . LG 유플러스는 자사 서비스의 콘텐츠 차별화는 물론 , 애니메이션 · 뮤지컬 · 드라마 · 예능 등 다양한 투자 소식 분야의 경쟁력 있는 IP 에 지속 투자해 콘텐츠 중심의 수익모델을 새롭게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

양사는 키즈 영상 플랫폼의 사업 제휴를 논의할 계획이다 . SAMG 는 3D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숏폼 영상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연내 국내향 키즈 영상 플랫폼을 선보이고 , 향후 LG 유플러스와 스마트 TV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캐릭터 IP 를 활용한 키즈 제품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 SAMG 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유삐 , 홀맨 , 무너 등 자사 오리지널 캐릭터를 활용해 스마트 교구를 제작하고 , 양사 온 ·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

또한 장편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을 비롯해 대형 테마파크 구축에 대한 공동 투자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

이덕재 LG 유플러스 CCO( 전무 ) 는 “SAMG 는 유튜브 채널 총 구독자 수 3,600 만명을 비롯해 중국 텐센트 , 유쿠 , 아이치이 등 대표 동영상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수 280 억회를 기록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매우 높은 회사 ” 라며 “SAMG 의 차별화된 콘텐츠 역량과 LG 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과 플랫폼을 접목해 키즈 콘텐츠 시장을 지속 투자 소식 선도해 나갈 것 ” 이라고 말했다 . / [email protected]

투자 소식

등록 :2022-07-24 10:53 수정 :2022-07-24 11:03

스타트업얼라이언스 ‘2022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 동향’ 보고서
총 977건, 7조873억 투자…대부분 10억 미만 소규모 투자
핀테크 분야 투자 가장 많고, 콘텐츠·SNS·유통·물류 뒤이어

2022년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는 977건으로, 총 7조873억원 규모의 투자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올해 상반기 2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투자를 유치한 국내 스타트업은 ‘오늘의집’ 한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2일 공개한 ‘2022년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 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 총 투자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512건)보다 90% 늘어난 977건으로, 7조873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100억원 미만 소규모 투자가 전체의 82%로 가장 많았다. 반면 2000억원이 넘는 ‘빅딜’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눔코리아(6027억원), 티몬(3050억원), 뤼이드(2000억원) 등 총 4건의 2000억원 넘는 투자가 발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 한 곳만 23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그쳤다.

2022년 1~6월 투자 유치 금액 기준 상위 10개 스타트업.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금액 기준으로는 핀테크 분야 투자가 가장 많았다. 총 8357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 분야에서 일어났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가 쿠팡에 이어 두 번째로 소프트뱅크로부터 1746억원 투자를 유치했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1500억원을 투자받았다. 콘텐츠·사회관계망서비스 분야(7874억원)와 유통·물류 분야(7150억원)도 선전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핀테크와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한 콘텐츠 분야와 온라인 유통(이커머스) 분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금 회수(엑시트)는 지난해보다 활발했다. 지난해 상반기 29건이던 인수·합병 건수는 올해 상반기 56건으로 93% 늘었다. 다만, 기업공개(IPO)는 지난해 상반기 4건, 올해 상반기 5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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