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배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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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배분

이 책은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저자는 투자의 비밀이나 마술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지 자산 배분 않는다. 그는 투자의 안정성,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관리 방법을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힘들게 번 돈을 엄청난 수익을 내주겠다고 말하는 투자 상담가와 전문가의 주장을 멀리하라고 강조한다. 누구도 미래의 시장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어떤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위험은 낮추고 수익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 나아가 투자자의 투자 기간에 따른 적절한 포트폴리오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투자는 평생 공부해야 할 주제다. 나의 가장 큰 희망은 이 책이 투자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할 수 있는 열정을 당신에게 심어주는 것이다.”-윌리엄 번스타인

최근 개인의 자산 관리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져 투자금의 수요가 위축되면서 금리는 마이너스 영역까지 하락하고 있다. 또한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은퇴 후에 써야 하는 노후 자금은 더 많이 필요하다. 돈을 벌기도 힘들지만 돈을 불리기는 더 힘든 세상이 된 지 오래다.
따라서 불확실성이 만연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과 수익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투자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과 , 의 저자 윌리엄 번스타인은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세심하게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부를 쌓도록 돕는다. 신경과 전문의였던 그는 가능한 한 덜 위험한 투자로 충분한 자산을 만들어 자신의 은퇴를 준비할 목적으로 자산배분의 기본을 연구했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처럼 금융 목표를 성취하려고 노력하는 평범한 급여 생활자를 위해 책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수학 괴짜들을 위한 책을 써버렸다고 고백한다.
그렇다면 출간된 지 20년이 다되어 가는, 괴짜들이나 볼 것 같은 이 책이 자산 배분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 책은 금융의 기초를 합리적이고 분석적으로 소개한다. 첫째로 이 책은 계량적인 면뿐만 아니라 역사적, 심리적, 제도적인 면까지 다양하게 다룬다. 또한 관련 주제를 깊이 파고들려는 사람에게는 입문서가 될 수 있다. 둘째로 이 책은 2000년 9월에 초판이 출판되었는데, 당시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시장 거품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였다. 따라서 이 책은 불확실한 시장에서 진정한 투자자의 모습과 그들이 무엇을 느끼는지 보여준다. 셋째로 이 책에서 권장하는 자산 배분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는 시간이 많이 지나 쓸모없을 것 같지만 예전처럼 오늘날에도 아주 잘 작동한다.
2019년 여름같이 주식시장이 급격한 약세를 보이는 위험을 어떻게 회피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된다. 어떤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위험은 낮추고 수익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 나아가 투자자의 투자 기간에 따른 적절한 포트폴리오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미래를 대비하여 탄탄한 노후 자금을 확보하고 싶은 사람, 바쁜 일상을 쪼개 효과적으로 투자 자산을 운용하고 싶은 사람, 자신의 인생을 조망하며 재무 상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한국의 개인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투자 전략을 다룬 와 국내 연금·절세 제도에 맞춘 투자 포트폴리오를 안내하는 의 저자가 번역하고 후기를 달아 자산 배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이 미국 사정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면 역자 후기에는 한국의 사정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로 재구성하여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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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정
    • 승인 2021.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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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는 두려움의 벽을 타고 오른다’라는 월가의 격언처럼 과감히 위험자산에 투자한 사람은 남모를 미소를 짓고 있는 상황인 반면, 올해 전혀 자산 배분 투자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대로 현금을 들고 있어도 되나, 지금이라도 투자를 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지금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얘기도 있듯이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는 다이어트처럼 우리 삶에서 끝나지 않는 숙제가 되어버렸다.


      글 김은정(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자산관리 어드바이저)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의 괴리가 확대되는 시기에 과연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과 생각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할까?

      종목이나 펀드 등 시장예측을 통한 투자보다는 본인의 재무목표에 맞는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자산배분이란 전체 자산을 주식, 현금, 부동산 등에 적절히 나누어 투자하여 투자위험을 최소로 낮추면서 재무 목표 달성 가능성을 최대로 높이는 것을 뜻한다. 역사는 다양한 형태의 자산가격이 빈번히 그리고 폭넓게 변동했음을 보여준다.

      적절한 자산배분은 이러한 가격변동이 포트폴리오에 끼치는 영향을 감소시켜준다. 자산배분은 자산 배분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2000년 전 탈무드에는 “모든 이로 하여금 자신의 돈을 세 부분으로 나누게 하되, 3분의 1은 토지에, 3분의 1은 사업에 투자케 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예비로 남겨두게 하라”라고 말했다.

      탈무드의 얘기를 오늘날의 방식으로 바꾸면 “모든 투자자로 하여금 3분의 1은 부동산에, 3분의 1은 주식에, 나머지 3분의 1은 현금이나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여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만들라”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이 충고에 대해 조금만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균형은 3분의 1은 고정수입형 투자(fixed-income investment)와 3분의 2의 지분형 투자(equity investment)로 구성되었다. 고정수입형 투자에 배분된 3분의 1이 지분형 투자에 배분된 3분의 2에 내재된 변동성 위험을 감소시킨다.

      서로 다른 수익 형태를 보이는 두 가지 주요 지분형 투자에 대한 분산은 지분위험을 더욱 줄여준다. 결국 이것은 투자기간이 장기이면서 동시에 위험과 수익 모두 관심을 두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지분형 투자 위주의 균형 포트폴리오다.

      따라서 투자자의 투자기간, 투자성향 및 목표수익률 등에 맞게 큰 틀에서의 자산배분전략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하위단계로 투자상품 및 종목 등에 대한 자산 배분 선정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소문에 휩쓸리거나, 남들이 투자하는 상품이나 종목을 추종하는 투자를 하게 된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성장률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나스닥지수는 사상최고치를 돌파하는 반전을 보여주었다. 극단적으로 고정관념을 가지고 본인의 재테크방식만을 고집하거나 소문에 사고파는 투자 습관보다는 다양한 투자 전문가들의 생각과 의견을 듣고, 나만의 투자습관 및 투자성적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유연한 사고가 요구된다.

      더불어 정기적으로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평가하여 리밸런싱을 해주는 것이 본인의 투자성적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김은정 차장은 …
      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자산관리 어드바이저 차장
      전 산은자산운용 등 운용사
      매니저 및 보험사 신탁운용부서를 거쳤으며
      금융업계 14년 경력 자산관리전문가

      자산배분전략, 경기 순환 단계에 따라 달라져야

      저금리 기조가 계속 되면서 예금, 적금 등 은행 상품만을 통해 자산을 관리하던 사람들까지 펀드, 채권, 수익형 부동산 등의 투자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시장과 투자상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없이 무턱대고 투자에 뛰어 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리더스리치재무설계센터 이주연 수석팀장은 “흔히 투자는 매매타이밍이나 종목 선정에 따라 수익이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투자 수익의 91.5%가 자산 배분에 의해 결정된다”라고 말했다.

      자산 배분하면 흔히 분산투자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투자 수익을 끌어올리는 자산배분이란 위험자산인 주식과 무위험자산인 채권에 적절히 배분해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자산배분에 대한 개념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기에는 주식, 하락기에는 채권 투자를 늘리는 ‘기간별 자산배분’ 전략을 택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장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가장 간편한 펀드 투자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적립식펀드투자의 경우, 실질적으로 기업의 이익이 곧 투자자의 수익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적립식펀드를 통해 자산배분전략을 적절하기 운영하기 위해서는 경기 순환(변동)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기는 각 단계와 국면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움직이는데, 경기순환 단계는 회복-상승-둔화-하강의 4가지 국면으로 구성된다. 현재 시점이 경기 순환의 어떤 단계에 해당되는지 알 수만 있다면 가장 수익을 많이 낼만한 자산배분전략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각 순환 단계별 특징을 요약해 보면, 우선 회복기에는 금리인하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기업 수익이 개선되는 단계이다. 이 시기에는 주식이 가장 높은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는 상승기로 물가가 오르게 되고 경기가 과열되면서 주식투자 수익률이 둔화된다. 이 시기에는 주식 대신 실물자산에 투자하게 되면 물가상승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둔화기로 경기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상승 작업이 지속되면서 금리는 최고조로 높아지고, 기업 이익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는 주식이나 실물자산 모두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예금 수익률이 가장 높아 진다.

      마지막으로 경기 하강기에는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면서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게 된다.

      펀드자산배분, 펀드관리, 자산배분전략 등을 제공하고 있는 이주연 금융자산관리사는 “자산배분 전략은 중장기적인 투자전략이므로, 주가 자체를 분석하기 보다는 전체 흐름을 분석하는 기본적인 분석이 주효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절에 따라 옷을 바꿔 입듯이 통계청에서 매월 발표하는 경기 분석 자료를 확인하고, 어디에 투자할지를 결정하는 투자원칙을 지켜나간다면 개인 투자자도 충분히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숨쉬는 Data 살아있는 Fact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사 펀드상품의 수익률이 6%에 근접하는 등 전략투자 수단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위기 속에서 자산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자산배분펀드 등 전략 투자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자산배분펀드란 주식, 채권, 파생상품, 인프라 등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로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를 활용한 자사 펀드상품인 AI글로벌모멘텀이 지난달 17일 종가 기준 1년 수익률 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자산배분 유형(출처 제로인 소유형, 순자산 100억원 이상) 내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 상품으로는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성과는 데이터 기반의 운용으로 적극적인 자산 배분이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이라는 밝혔다. 전통 자산 투자 비중을 올해 50%에서 30% 이하로 축소하고, 40%가량을 단기자금 및 현금으로 자산 재분배해 위험 부담을 낮췄다. 또 AI가 원유와 금 가격 상승추세를 발 빠르게 포착해 원자재 비중을 18%에서 40%까지 높이는 대응력을 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상승추세가 확인되면 매도하고, 하락추세가 확인되면 매도하는 모멘텀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큰 손실을 방어하고 꾸준히 우상향하는 수익 곡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서 “세분화된 전통, 대체자산 투자 유니버스로 다양성을 확보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AI의 일관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 시리즈’를 시작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펀드’는 ‘AI글로벌모멘텀모펀드(90%)’와 ‘MSCIAC월드인덱스모펀드(10%)’에 투자하며 2020년 설정 이후 현재 순자산 약 92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부모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미국 자산 배분 ETF

      사실 요즘 투자 쪽 공부를 하면서 가끔 부모님이랑 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부모님이 어떤 투자상품을 하는지 얘기를 들어보는데요. 부모님은 보통 ELS/채권형 상품들 위주로 이용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보다 더 좋은 상품이 있으니 이제 올 웨더(All Weather)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설명해봤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려워요. 올 웨더를 설명하기 전에 일반적인 60/40 포트폴리오부터 설명해야겠죠.

      이 포트폴리오는 주식에 비중이 많아서 하나의 단일한 리스크에 너무 노출이 되다 보니 리스크를 분산해야 하고, 그것은 주식·채권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 자산도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금도 들어가야 해요. 그냥 채권을 넣기에는 중장기적인 수익률이 부족할 여지가 있어 레버리지를 써야 하는데 레버리지를 그냥 쓰기는 어렵고 블라블라블라… 머리 아프죠?

      부모님께는 “그냥 전 세계 주식 인덱스 펀드 사세요.” 이렇게 얘기하는 게 차라리 좋죠(KODEX200 사고 존버하면 안 되냐는 분께는 이 글을 바칩니다). 그냥 전 세계 주식 시장에 투자하세요. 주식이라는 자산은 최근 110년 동안 평균 7~8% 정도의 수익률은 냈습니다.

      하지만 경제 위기 때는 반 토막이 나요. 대공황 때는 -80% 이상 된 적도 있어요. 근데 우리가 경제위기가 언젠지 모르잖아요. 그냥 계속 갖고 있으면 평균 7~8%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

      만약에 주식이라는 자산군이 수익이 안 나면 어떻게 하냐고요? 어차피 그런 상황에서는 투자하는 모든 자산군의 수익률이 박살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대안이 없어요. 7~8%의 수익을 원한다면 주식에 투자하는 게 맞아요.

      인간적으로 1년 만에 반 토막이 나는 건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40% 정도만 채권을 섞자고요. 왜냐면 경제위기 때는 다들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채권을 사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60/40 포트폴리오, 주식 60 채권 40을 갖는 것을 가장 무난한 자산 배분이라고 해요.

      그래서 제 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은 ETF는 iShares에서 나온 AOR이라는 ETF입니다. 모든 글로벌 시장의 주식에 60%, 글로벌 시장 채권에 40% 자산 배분을 해주는 ETF입니다. 그냥 이거 사고 가만히 있으시면 돼요. 이건 주식으로만 구성된 인덱스와 수익률은 엇비슷한데 2008년 서브프라임 때도 -30% 정도만 깨집니다.

      이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심플하다는 거예요. 펀드의 전략이 심플하면 심플할수록 왜곡될 여지가 적습니다. 이 펀드는 별다른 추가적인 가정이 없습니다. 사실 알파(시장 초과 수익률)을 만들어 내려면 추가적인 가정이 들어가야 해요. ‘모멘텀 효과(올랐던 주식이 계속 오른다)가 앞으로도 존재한다’든가 밸류효과(PER/PBR가 저렴한 주식이 긴 시계열에는 이김) 같은 거 말입니다.

      저는 두 효과 다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만큼 이런 전략을 이용하는 것의 위험성도 있다고 봐요.

      1. 모멘텀 효과가 향후 몇 년 동안은 안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런 경우에는 벤치마크보다도 아웃퍼폼(outperform) 못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아주 심리적으로 투자를 지속하기 힘들어집니다.
      2. 또 다른 리스크는 이런 효과가 있더라도 그 ETF가 제대로 실행을 못 해서 이 전략이 가진 알파를 그대로 즐기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겁니다. 주식/자산을 제때 매수하거나 매도해야 하는데, 이것을 구현하는 것은 다른 이슈입니다. 저희 같은 투자자에겐 블랙박스죠. ETF가 앞으로 로직대로 사줄지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

      ​길게 설명을 했는데 가정이 많이 들어갈수록 그 가정대로 실행되지 않을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제가 이 펀드를 가장 추천하는 두 번째 이유는 트랙 레코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마인드로 만들어진 펀드라고 해도 트랙 레코드가 없는 펀드는 믿기가 힘들어요. 여러 가지 리스크 레이어(risk layer)가 있거든요. 위에서도 언급했듯 설계된 대로 매수/매도가 잘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

      ETF가 제대로 구현됐음을 보장해주는 것은 결과밖에 없습니다.​ 이 ETF는 2009년부터 9년 동안 운영 중인 ETF입니다. 이미 운영된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ETF와 거의 동일한 뱅가드(Vanguard)의 뮤추얼 펀드(Mutual Fund) VSMGX가 있는데, 이 펀드는 1994년부터 24년이나 운영된 ETF입니다.

      두 펀드의 전략이 거의 유사하고, 수익률도 거의 똑같습니다. 다만 VSMGX는 뮤추얼 펀드라 한국에서 바로 사기는 어려워서 과거 수익률 정도만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AOR은 ETF니까 바로 한국에서 바로 직구 가능합니다.

      ​세 자산 배분 번째 장점은 그냥 사고 가만히 있으면 된다는 겁니다. 자산 배분 ETF라 알아서 다 리밸런싱을 해줍니다. 그리고 비용이 아주 중요하죠. 연비용이 0.25%밖에 안 됩니다. 패시브 펀드다 보니 아주 저렴하죠. 시가총액도 1조 원 좀 넘어서 유동성도 아주 풍부합니다. 미국 자산 배분 ETF 중에 윤용규모 1위입니다.

      AOR의 수익은 어떻게 되냐고요? 같은 원리로 돌린 VSMGX의 데이터로 대신하겠습니다. 두 펀드의 차이는 뱅가드의 펀드를 이용하느냐 iShares의 펀드를 이용하느냐 뿐입니다. 2009년부터 두 펀드의 년 수익률 차이는 0.5%도 안 됩니다. 거의 동일한 펀드입니다.

      1994년도에 이 펀드에 $10,000을 투자하시면 2018년에는 무려 5만 6,334달러가 되어 있습니다. 연 수익률은 7.52%고요. 변동성은 9.47% MDD가 -37%로 제법 되기는 합니다. 이 펀드의 아킬레스건입니다.

      아름다운 그래프를 보시죠. 물론 2008년에 좀 아픕니다(…) 매년 수익률입니다. 훌륭합니다. 자산군의 비중. 전 세계 주식 60%/전 세계 채권 40%가 고루 분포되어 어느 한쪽에도 쏠림이 없습니다. 채권 비중도 채권등급별로 고르게 되어 있고, 채권의 뮤추얼리티(maturity)도 기간별로 고릅니다.

      ​리스크 패리티(Risk Parity)나 인플레이션 등에 관해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60/40은 언제나 자산 배분하는 사람들에게 벤치마크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많이 까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기준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로우버스트(robust)하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요즘 로보어드바이저도 많고 각종 펀드를 많이 판매하는데요. 심플한 논리에 이만큼의 역사와 이만큼의 수익률을 자랑하면서 이렇게 저렴한 비용으로 아주 손쉽게 한국에서도 투자할 수 있는 펀드는 이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 김동주

      이루다투자일임 대표. 창업한 회사를 엑싯하여 부를 얻은 뒤, 금융 전문가에게 맡겼으나 이익을 얻지 못했다. 이에 스스로 열정을 갖고 다양한 투자를 섭렵한 끝에 올웨더에 정착하였다. 블로그와 유튜브에선 김단테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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